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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해의 유행어는 '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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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이 사용해 화제가 된 ‘소다네’(そだね-·그렇군요)가 3일 발표된 일본 ‘2018 유캔 신어·유행어 대상’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데일리’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유캔 신어·유행어 대상’ 사무국은 1984년부터 매년 말 일본에서 한 해 동안 크게 유행한 신조어·유행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소다네’는 선수끼리 작전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컬링 경기에 있어 서로 의견을 맞출 때 상대의 의견을 정면으로 부정하지 않고 ‘소다네’라고 동의하면서 최선책을 이끌어 낼 때 사용됐다. 이들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올림픽 기간 일본 내에서는 일상 회화에서도 ‘소다네’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은 팀 내 약속으로 긍정적인 언어만을 쓰기로 해 이 말이 자주 사용된 배경이 됐다.

지난해에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사진이 잘 나오게 한다는 의미의 ‘인스타바에’(インスタ映え)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사학스캔들과 관련한 단어인 ‘손타쿠’(忖度·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기)가 올해의 유행어로 선정됐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