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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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슈퍼카 ‘로드스터’가 세계서 가장 빠른 차? 허언 잦은 머스크 ‘제로백 1.1초’ 주장

입력 : 2021-05-25 15:30:42
수정 : 2021-06-07 2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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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제공

 

테슬라가 선보일 전기 슈퍼카 ‘로드스터’(사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에 등극할 것인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서 로드스터의 ‘제로백’은 약 1.1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 비결로 그가 창업한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의 로켓 추진 옵션 패키지를 꼽았다.

 

제로백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약 96.5㎞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이르는데, 앞서 테슬라는 로드스터의 제로백이 1.9초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의 말이 사실이라면 로드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고 볼 수 있으나 그가 자주 사실을 부풀린 발언을 해왔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부가티의 ‘시론’을 꼽는데, 제로백은 2.5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