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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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휴가는 국내로”… 내수살리기 K-바캉스 캠페인

입력 : 2025-07-08 17:35:11
수정 : 2025-07-08 17: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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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새 국내에 가볼 데가 많이 생겼다. 여러분도 (국내의) 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도 좋고, 추억의 장소를 찾아서 힐링하시면 좋겠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류진 회장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을 열고 국민들에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것을 호소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경협 제공

K-바캉스 캠페인은 한경협이 주관하는 내수 활성화 캠페인이다. 류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많은 지역시장, 숙박업소, 자영업자들이 작은 소비 하나에 의지하고 있다. 쇠약해진 내수의 심장을 소생시켜야 할 때”라며 “올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보내시길 적극 권유한다. 저는 전북 고창에 있는 상하 목장에 간다”고 말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팔도마불 이벤트 게임을 하고 있다. 한경협 제공

이날 캠페인에는 경품 이벤트 ‘팔도마불’을 비롯해 지자체 관광지 홍보, 팔도 먹거리 시식, 여름 노래 공연, 소셜미디어(SNS) 인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회 사랑재에서도 K-바캉스 캠페인이 열렸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광역시도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경협 제공

한경협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수경기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