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돌봄공백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3일 성북구에 따르면 최근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아동 사망 사고와 관련해 성북구청, 성북소방서, 서울종암경찰서, 서울성북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북부지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대응 사항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 범위를 협의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유니세프가 인증한 우리나라 첫 아동친화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동 안전 관련 각 기관의 역할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돌봄공백의 조기 식별과 공백 최소화, 안전 강화, 안전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비롯해 제도 개선 건의 등을 아우르는 ‘5대 전략 및 10대 과제 중심의 아동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5대 전략에는 위험가구 조기 식별 및 관리 체계 구축, 아동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공동주택 화재안전 강화, 주민 인식 강화 및 체험형 교육 확대, 제도개선 및 중앙부처 협력 등 내용이 담겼다.
구, 소방·경찰·교육청 등과 협력
“돌봄 사각 해소·안전한 환경 조성”
“돌봄 사각 해소·안전한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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