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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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서 칫솔 삼킨 50대, 병원 진료 후 다시 입감

입력 : 2025-07-15 19:51:26
수정 : 2025-07-15 1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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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50대 남성이 칫솔을 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입감됐다. 다행히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영도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5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A씨는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고, A씨는 샤워를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9시35분께 세면도구를 수거하는 담당 경찰관에게 칫솔을 삼켰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19구급대를 통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칫솔을 삼킨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내시경 시술이 가능한 경남 창원시의 한 병원으로 A씨를 다시 이송해 칫솔을 빼냈다.

 

칫솔을 삼킨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