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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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내용? 알아서 찾아준다" 포털 검색 어디까지…

입력 : 2006-01-26 14:08:00
수정 : 2006-01-26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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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포털사들의 검색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많이 선택한 내용이나 연결되어 검색된 부적절한 내용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네티즌들에게 노출되고 있다.

일례로 국내 유명 A포털사의 경우 모 여자연예인의 이름을 검색하면 부가적인 내용으로 000성상납, 000글래머, 000성형전사진 등이 나오고, 다른 여자연예인의 경우에도 00노출사진, 00합성사진 등이 ''네티즌의 선택''이라는 카테고리안에 엮여나온다.

또다른 포털 B사의 경우에도 사용자 추천이란 카테고리로 000엉덩이, 000가슴노출, 000가슴 꼭지 등으로 연결된 검색어를 제시해준다. 이름이 아니더라도 성적인 내용을 상징하는 특정단어를 하나만 치면 000동영상, 00마사지 등으로 알아서 네티즌들에게 제시해준다.

사용자가 굳이 자극적인 단어를 검색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준다는 이야기다. 포털사이트 검색의 경우 로그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기에 그 단어의 의미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학생들까지도 자기도 모르게 연결된 단어를 클릭해 찾아갈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포털업체 담당자는 "네티즌들이 많이 찾는 검색어를 자동으로 설정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다"며 "욕 등은 걸러지지만, 용어를 이상하게 사용할 때에는 방법이 없으며 다른 대책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닷컴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