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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가면 육군 마스코트 ''호국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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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가면 육군 마스코트 호국이가 있다?’
괌 중심가 투몬만의 유명 쇼핑센터인 샌드플라자 옆. 한 건물에 대한민국 육군 마스코트인 호국이(Hogugy) 사진이 걸려있다. ‘Western Gun Club’이란 간판이 암시하듯 이곳은 실탄 사격장이다. 투몬만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한 실탄 사격장이 성업중이다. 대부분 총 그림을 그려 넣는데 일본 관광객이 많아 일어를 병기한 곳이 많다.
호국이가 ‘앉아 쏴’자세로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은 육군 보병용 마스코트 10개 중 하나다. 호국이는 육군의 이미지를 통일하고 국민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2001년 개발된 육군 공식 캐릭터. 백두산 호랑이 이미지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육군은 호국이를 소재로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 보급하고 있는데 각종 서식류와 기념품, 의류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사격장 창문에 그려진 호국이(왼쪽)와 육군 보병 호국이 기본 이미지

현재 이 사격장은 문을 닫은 상태. 간판에 나온 전화 번호도 연결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육군 마스코트가 이곳까지 온 이유가 궁금증을 더 자아낸다.
이에 대해 육군본부 정책홍보실 관계자는 “호국이 저작권을 육군이 갖고 있는 만큼 무단 사용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도 “이와같은 해외의 경우는 사실상 이쪽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밝혔다.
괌=이성대 기자 karis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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