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열도를 붉게 물들이며 투어를 성공리에 끝마쳤다.
20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일본 대중문화의 성지인 도쿄 부도칸에서 ‘동방신기 2nd LIVE TOUR 2007~Five in the Black’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10일 나카노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 일본 9개 도시에서 펼쳐진 일본 투어의 추가 콘서트로 티켓 오픈 3분만에 모두 매진돼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모두 1만 1000명의 관객들이 단체로 붉은색 야광봉을 흔들며 부도칸을 동방신기의 상징색인 붉은색 물결로 가득 채웠다. 총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이들은 오프닝 곡 ‘ZION’을 시작으로 ‘Choosey Lover’, ‘“O”-正.反.合.’ 등 총 22곡을 선보이며 일본관객을 사로 잡았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7월28일부터 8월26일까지 도쿄, 고베 등 5개 도시에서 7회에 걸쳐 대규모 여름 전국 투어 콘서트 ‘a-nation’에 전회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동방신기 일본 투어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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