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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농구스타 조문주 박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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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서 체육학 학위 받아
1980∼90년대 농구대잔치 스타 조문주(43)씨가 고교졸업 후 20여년 만에 체육학 박사가 됐다. 조씨는 최근 숙명여대 대학원 체육학과에 ‘여자농구선수의 유·무산소성 운동능력 평가를 위한 필드테스트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의 이학박사 논문을 제출, 통과됐다.
현역에서 물러난 뒤 올 봄까지 15년 넘게 성신여대 농구팀에서 플레잉코치, 감독으로 뛴 경험을 바탕으로 농구선수 체력테스트를 실험실 대신 농구장에서 할 수 없는지 검토한 논문이다. 1984년 성덕여상 졸업 후 국민은행에 들어가 성정아, 최경희가 이끌던 삼성생명과 라이벌전을 벌이며 여자농구 전성시대를 이끈 그는 까치를 상징으로 내걸었던 국민은행 센터라는 이유로 ‘큰 까치’로 불렸다.
1992년 3월 결혼 후 신혼여행도 반납한 채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가했을 정도로 농구에 열정을 불태운 조씨는 은퇴 후에는 코치와 방송해설자 등으로 활약했다.
김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