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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팔모’ 이계인, 다큐 내레이터로 변신

입력 : 2007-09-12 12:36:00
수정 : 2007-09-12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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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생활 30년만에 처음으로 특집 보도물 리포터도 맡아
MBC 인기 드라마 ‘주몽’의 ‘모팔모’ 역으로 ‘국민배우’ 반열에 오른 탤런트 이계인이 연기 생활 30년 만에 보도 다큐멘터리에 도전한다.
MBC는 ‘특집 다큐멘터리-로컬푸드’(기획 문철호, 연출·취재 신창섭)에서 이계인이 내레이터 겸 리포터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16일 밤 11시 1·2부가 연속 방송.
로컬푸드는 ‘지역 먹을거리’ 정도로 번역된다. 텃밭에서 자신이 길러 먹거나 지역 농가에서 무농약으로 키운 먹을거리라는 뜻으로 기업이 대규모로 재배해 유통하는 유기농과는 차이가 있다.

1부 ‘텃밭이 보약이다’ 편에서는 해외선진농업에 대해 집중 취재한다. 돌바닥에서 바나나를 키우는 포르투갈의 도시 농업, 주말 농장을 별장으로 승화시킨 독일, 지역 먹을거리 운동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탈리아의 슬로푸드 등을 소개한다.
2부의 제목은 ‘눈으로 먹지마라’. 안전, 안심, 신선을 모토로 7년 전 시작해 연간 2000억원의 매상을 올리고 있는 일본 기노리군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을 집중 취재했다. 이밖에 농민 직거래 장터와 로컬 푸드를 이용한 학교급식 등 우리나라 천안, 수원, 제주의 로컬푸드 움직임도 살펴본다.
보도 다큐멘터리에 처음 데뷔한 이계인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농민 역할을 맡아봤을 뿐 아니라 실제로 현재 텃밭을 가꾸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먹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팀 블로그  http://ne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