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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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오리콘3위, 거침없는 상승세

일본에서 아이돌그룹 SS501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8월 데뷔 첫싱글부터 오리콘 차트 5위에 올라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SS501은 19일 발매된 두번째 싱글로 발매 당일 5위를 또 한번 기록하더니, 다음날인 20일 오히려 3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보통 발매첫날 이후 성적이 떨어지거나 그냥 유지하는 데 반해 SS501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가수 중 유일하게 이같은 저력을 드러냈다.
이번에 발매한 ‘디스턴스(Distance-너와의 거리)’는 기존 색깔보다 한층 강렬해진 빠른 템포의 댄스곡. 최근 일본에서는 하마사키 아유미, AAA 등 일본 내 스타들의 앨범이 함께 발매됐지만, SS501의 상승세가 계속돼 더욱 놀라움을 던져주고 있다.
이번 두번째 싱글은 초회한정판 A/B 타입과 통상판 등 총 3타입으로 발매됐으며 B버전에는 한국앨범의 수록곡 중 ‘겁쟁이’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됐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따라 SS501은 오는 10월 후지TV의 간판프로그램 ‘헤이헤이헤이’에 출연하고, 또 멤버 박정민은 같은 방송국의 ‘이케멘 합중국’에 고정출연하는 등 방송가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오리콘 차트에는 싱글 상위3위권에 한국 대표 아이돌그룹이 모두 포진해있어 눈길을 끈다. 동방신기는 일본 13번째 싱글 ‘SHINE/Ride on’를 SS501과 같은 19일에 출시, 20일까지 2위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상당한 위력을 과시했다. 3위 SS501, 2위 동방신기에 이어 1위는 하마사키 아유미가 차지했다.

스포츠월드 이혜린 기자 rinny@sport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