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의 책무 14편】'프라이버시 존(Privacy Zone)'을 만들어야할 이유
-프라이버시 존 제 3편-
저자 : 강장묵(mooknc@naver.com)
미래의 새로운 가치, 프라이버시 존
미래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길, CCTV를 설치하지 않은 상점에 소비자들은 더욱 활기차게 쇼핑을 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CCTV가 일반화된 사회에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는 공간은 참살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특히 이런 정신을 공유한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는 상점을 방문하는 소비자, 특정 거리를 거니는 방문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것이다.
대천해수욕장은 CCTV를 인터넷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늘 누군가 폭죽을 터트리는 모습이 보인다. 멀리서지만 여름철에는 화려한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도 보일 것이다. 과연 그들은 자신이 담겨지는 화면이 인터넷으로 누구나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모두가 CCTV를 설치한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있다.
하지만 좀도둑을 막기보다 고객의 편의와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배려를 하는 상점은 드물다. CCTV가 고객을 진정으로 위하는지를 고민한 기업이 성공할 것이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오해
아직은 모텔 등에서 몰래카메라가 없다는 광고, 자동차 번호판 가려주기 등이 행해진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프라이버시를 보호해달라면, 꺼림칙한 짓을 하기 때문이란 오해를 주고 있다.
반면 몰래카메라를 감지하는 장치는 인터넷 쇼핑몰에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프라이버시 보호는 꺼림칙한 짓과 그렇지 않은 짓의 구분을 떠나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이다. 당연히 이 권리는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동영상 UCC시대에 필요한 권리
프라이버시 존은 CCTV가 설치된 무수한 길도 있어야겠지만, 동시에 CCTV에 찍히지 않고 거닐 수 있는 길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민은 거리를 걸을 때 CCTV에 노출되는 길과 CCTV에 노출되지 않는 길을 선택하고 걸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 아름다운 길에 CCTV를 설치하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나의 초상과 행동이 CCTV에 찍히고 관리되는 과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CCTV가 없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 동영상 UCC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권리이다.
다음 편에서는 "대포폰이 프라이버시를 지켜준다?"를 설명하면서, 왜 프라이버시 존이 필요한지를 살펴보겠다.
※사진 인용
www.camtour.co.kr 2007년 10월 방문 인용
http://www.flickr.com/photos/soundsgoodllc/148029261/ 2007년 10월 방문 인용
※저자 소개
강장묵(mooknc@naver.com, http://www.mookuc.com)
유비쿼터스 컴퓨팅와 증강현실,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보호, UCC와 디지털 저작권, 시맨틱웹과 온톨로지 등 새로운 기술과 법에 관한 연구와 기술이 사회와 문화 현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공학자의 눈으로 살펴보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다수의 저널과 십여 편의 관련 저서 그리고 칼럼이 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 정보인권을 위한 활동도 겸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용기와 배움을 즐기는 겸손함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