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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생은 문국현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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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문국현 후보 지지율 1위
정동영 대통합 민주신당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성사와 결렬의 기로에 선 가운데 한 대학의 설문조사에서 문국현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포항공대신문에 따르면 대선을 앞두고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이 학교 학생 702명(유권자 65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국현 후보가 22.2%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이명박 후보는 21.1%로 2위를 차지했고, 이회창 후보 (15.7%), 권영길 후보 (5.2%), 정동영 후보 (3.8%), 이인제 후보 (0.3%)가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10월 서울 지역 7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이회창 후보 출마 전 실시)에서 이명박 후보(47.8%), 문국현 후보(11.8%), 정동영 후보(7.5%), 권영길 후보(6.9%), 이인제 후보(1.2%)순으로 나타난 것과 대조된다.
그러나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22.3%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이 각각 9.1%, 대통합민주신당 6.2%, 민주당 0.8%로 나타나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 일치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 투표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89.8%의 학생이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투표할 때 고려하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정책을 보고 결정한다는 응답이 61.8%로 가장 많았고 도덕성(15.5%)과 이미지(10.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진보적’(34.4%)이란 응답과 ‘진보’(11.2%)란 응답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중도라고 답한 비율도 30.9%에 달했으나 본인을 보수라고 답한 학생은 23%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서울지역 7개 대학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자신을 보수라 답한 학생이 35.1%인 것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