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부운하 특수단지=동문건설은 파주시 교하지구 7블록에 217∼290㎡짜리 98가구를 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교하지구는 서울과 가까운 택지지구로 인근에 파주LCD공장, 출판문화단지, 지방산업단지 등이 있다. 경부운하 한강 구간 파주터미널과 가깝다.
대한주택공사는 파주 운정지구 2개 블록에서 올 하반기 200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두산중공업도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141∼181㎡짜리 119가구의 ‘두산위브파크’를 조만간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위브파크의 분양가는 3.3㎡당 1080만∼1200만원 선으로 결정됐다. 등기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남양주시 호평동은 경춘선 복선전철인 평내호평역(2009년 개설 예정)을 비롯해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2008년 말 개통예정)와 가깝다. 경부운하 한강 구간 남양주터미널의 수혜가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성수 특별계획구역 3블록에 330㎡짜리 196가구를 올해 분양할 계획이다. 주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를 비롯해 공연시설, 갤러리, 고급 쇼핑센터, 컨벤션센터 등이 갖춰질 전망이다. 출퇴근 한강 페리의 서울숲터미널이 이 단지 옆에 계획돼 있다.
◆지방도 경부운하에 큰 기대=신구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115∼158㎡짜리 아파트 854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섬강과 명봉산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강원 남부 화물 집결지 기능을 할 경부운하 원주터미널과 가까워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
동원개발은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서 총 1100가구를 올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구 내에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선이 개통됐고, 부산대학 양산캠퍼스와 대학병원도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물금읍에 들어설 예정인 경부운하 낙동강 구간 물금터미널과 가깝다.
한라건설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지구에서 93∼139㎡짜리 아파트 1118가구를 10월에 내놓을 예정이고, 동아주택도 인근 서재리에서 중대형 아파트 3000여가구를 올해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들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고 경부운하 낙동강 구간 하빈터미널과 접해 있다. 삼환기업도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토지구획사업지구에서 85∼158㎡짜리 아파트 1010가구를 올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