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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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3웨이 사업’으로 생태도시 만든다

서울 강동구가 그린웨이(green way·숲길) 사업에 이어 블루웨이(blue way·물길), 화이트웨이(white way·바람길) 등 ‘3웨이’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는 2010년까지 구 경계 외곽지역 25㎞를 고리 모양의 숲길로 연결하되 이달 중 2단계 사업으로 고덕산에서 암사동 선사주거지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몽촌토성, 일자산 입구로 이어지는 15.27㎞를 그린웨이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2단계 주요 사업은 강동대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천호대로 생태통로 조성, 일자산 해맞이광장 조성 등 6개로 9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 서하남 IC 입구 사거리∼일자산∼명일근린공원∼고덕산 구간을 잇는 9.73㎞의 그린웨이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또 물길 조성사업으로 고덕천 상일2교∼고덕교 1.8㎞(제1구간)와 고덕교∼한강합류지점(제2구간) 1.6㎞를 복원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1구간 공사에 착수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