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휴면예금을 활용해 저소득층에 돈을 빌려주는 신용대출사업이 시작된다.
또한 신용도가 낮아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도 신용회복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아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소액서민금융재단(휴면예금관리재단)이 창립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은행과 보험사들이 휴면예금및 휴면보험금 20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이 재원으로 저소득 금융소외자 지원사업에 나서게 된다.
재단은 특히 ▲저소득층의 창업과 취업을 위한 신용대출 ▲금융채무 불이행자 지원을 위한 신용대출 ▲저소득층의 보험계약 체결·유지 지원 ▲서민생활 안정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금융위는 4월까지 복지사업 지원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뒤 복지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사금융 실태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용회복기금을 설립해 연체채권 매입을 통한 채무 재조정과 대부업체 대출 환승보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회복지원 중인 사람이 2년간 성실히 빚을 갚을 경우 신용 조회 때 나타나는 ‘신용회복지원’기록을 삭제하는 방안도 시행될 예정이다.
주춘렬 기자
cljoo@segye.com
휴면예금관리재단 공식 출범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