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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곳곳에 만개… 전국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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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63시티·롯데월드·서울대공원·서울랜드 등 행사 다채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와 롯데월드.
[스포츠월드] 남부에서 시작된 벚꽃이 서울에도 상륙했다. 여의도는 화사한 벚꽃이 만개, 고층 건물들이 꽃다발을 걸고 있는 모양이다. 롯데월드의 매직이 벌어지는 석촌호수에도 만개한 벚꽃이 호수에 환하게 비치고 있다. 서울보다 조금 늦은 과천 서울랜드와 에버랜드는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의 벚꽃은 이번 주가 절정이다. 예상보다 일찍 만개해 주말을 지나면 ‘꽃비’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중이 절정인 여의도 벚꽃.
한화63시티는 벚꽃 만개에 맞춰 20일까지 벚꽃대축제를 연다. 동화를 보고, 듣고, 만지며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비롯해 ‘벚꽃보다 아름다운 러브패키지 모델’ 선발대회, DSLR 사진촬영대회, 벚꽃음악회, 캐릭터 퍼레이드 등이 마련됐다.

또 14일에는 이색 미팅 이벤트 ‘벚꽃미팅 시즌3’을 진행한다.

블랙데이를 맞아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함께하는 이번 미팅은 63씨월드·63스카이덱 전망대·중식당 티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5분 마다 파트너를 바꿔서 대화하는 ‘스피드 대화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www.63.co.kr)에서 사전 접수를 받아 선착순 남녀 각각 15명씩을 선발한다. 

벚꽃터널을 스쳐 지나는 에버랜드의 비룡열차.
롯데월드의 석촌호수는 벚꽃의 꽃봉오리가 활짝 열리기 시작했다. 벚꽃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롯데월드는 31일까지 ‘스프링 페스티벌’을 연다. 매주 토·일요일 ‘젊음의 광장’에서는 언더그라운드 밴드의 공연과 마스크 댄스 경연대회, 커플 댄스 경연대회, UCC스타열전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노천 카페 ‘샬레’에서는 생맥주와 그릴 소시지 구이를 각각 2500원에 판매한다. 

화사한 벚꽃이 펼쳐진 상공 위를 달리는 서울랜드 블랙홀 2000.
서울대공원의 벚꽃은 여의도보다 조금 늦다. 이번 주부터 만개하기 시작해 다음주 주중에 꽃대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공원의 벚꽃은 서울랜드 순환도로(4㎞) 코끼리 열차 순환로와 호수 주변(4㎞), 미술관 가는 길(2㎞) 등 총 10㎞에 이른다.

서울랜드 일대의 벚꽃은 꽃송이가 일반 벚꽃의 1.5배에 달하는 왕벚꽃이라 크고 탐스럽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서울랜드의 화려한 레이저 불빛이 수놓는 밤을 이용해 걸어도 좋다. 대공원 호수 주변은 가족단위 피크닉에 좋다. 또 호숫가에 50m 간격으로 벤치가 놓여 있어 밤이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사랑을 받는다.

서울랜드는 벚꽃 만개에 맞춰 11일과 18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한다. 또 8일부터 하회탈을 쓴 비보이 공연, 12일부터 다섯 마리의 춤추는 곰들을 볼 수 있는 러시아 국립 ‘볼쇼이 베어쇼’ 등을 론칭하는 등 왕벚꽃축제를 연다.

에버랜드의 벚꽃은 조금 더 늦다. 15∼20일 절정을 이룬 뒤 23일쯤 낙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는 마성IC∼에버랜드 정문·홀랜드 빌리지·몽키밸리·이솝빌리지·독수리요새·홈브리지 캐빈호스텔·우주관람차·호암호수 산책로 등 벚꽃 보기 좋은 8경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독수리요새는 놀이기구를 타고 벚꽃터널을 스쳐 지나는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호암호수 산책로는 나들이객의 방해를 받지 않고 호젓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마성IC∼에버랜드 진입로는 수령 40년 된 벚나무 5000여그루가 피운 꽃대궐 속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김산환 기자 isan@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