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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격 ‘널뛰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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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상승폭 400%→96%→300%
1958년부터 선물 거래 금지된 탓
유가와 식량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이보다 더한 가격 불안정성을 보이는 양파 가격 추이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은 30일 유일하게 선물 거래가 금지돼 있는 상품인 양파가 극심한 가격 변동을 겪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가격 변동성 측면에서 선물 시장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날씨가 좋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했던 2006년 10월부터 2007년 4월까지 6개월여 동안 양파 가격은 무려 400%나 치솟았다. 이는 2006년 이후 300%나 상승한 옥수수 가격과 100% 오른 유가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상승폭이다. 그러나 이후 2008년 3월까지 양파가 과잉 생산되자 상승폭은 96%로 뚝 떨어졌다가, 지난 4월 가격 상승폭은 다시 300%로 뛰었다.

이처럼 양파가 최근 가격이 급등하는 다른 상품에 비해서도 과도한 변동성을 나타내는 것은 1958년 양파 생산업자들이 양파 가격의 하락을 막으려고 로비해 모든 양파 선물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아직도 효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파는 현재 유일하게 선물 거래가 금지된 상품으로 남아 있다.

신미연 기자

minerva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