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규모의 사업체 3만2074곳을 대상으로 인력수요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1일 기준으로 인력 부족률이 2.8%(부족인원 22만5872명)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부족인원이란 채용 여부나 채용계획과 무관하게 해당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 가동, 고객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말한다.
사업체 규모별 인력부족률을 보면 ▲300인 이상 1.3% ▲100∼299인 2.4% ▲30∼99인 2.6% ▲10∼29인 3.4% ▲5∼9인 4.3% 등이다. 산업별로는 운수업 4.5%(2만1591명), 숙박 및 음식점업 4.5%(1만661명)였으며, 직종별로는 운전 및 운송 관련직이 5.2%(2만4147명)로 가장 높았다.
기업체들은 올 연말까지 부족인원보다 다소 많은 22만9022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가 부족인원(2만213명)보다 29.8% 많은 2만6239명, 300인 미만은 부족인원(20만5659명)보다 적은 20만278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광역시·도별로 인력부족률이 가장 높은 경기도(4.3%)는 가장 낮은 울산광역시(1.4%)보다 3.1배 높았다. 전국 평균(2.8%)을 웃도는 지역은 경기도(4.3%), 인천 (4.1%), 제주(3.7%), 전북(3.5%), 충북(3.0%), 경북(2.9%) 등이며, 채용계획 인원은 경기(7만2237명), 서울(5만3482명), 인천(1만5329명)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인력부족률이 떨어진 것은 인력의 원활한 공급보다는 경기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올 연말까지 23만 채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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