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 영덕군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7.7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고 대구와 경북지역은 고온 다습한 가마솥더위를 보였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 34.7도를 비롯해 의성 35.8도, 상주 35.3도, 안동 35.0도, 울진 34.9도, 문경 34.8도, 포항 34.4도, 구미 33.9도, 봉화 33.0도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나타냈다.
기상대는 "장마전선이 일시 북상하고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고온현상을 보였다"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와 경북 동해안에는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도내 울진.영덕.포항.경주.예천.안동.의성.청송.군위.영천.경산.청도 등 12개 일선 시.군에 대해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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