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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시 1갤런당 가격 최대 82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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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9.85弗 휘발유값 카라카스 0.12弗
서울은 유럽·홍콩이어 8번째로 비싸
국제유가 급등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 도시들 간 휘발유 가격 차이가 최대 80배가 넘는 등 ‘천양지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0일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로 갤런(약 3.8ℓ)당 9.85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국제조사전문기관 AIRI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반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는 오슬로 휘발유 값의 82분의 1에 불과한 갤런당 0.12달러로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프랑스 파리(9.43달러), 덴마크 코펜하겐(9.24달러), 이탈리아 로마(9.03달러) 등 유럽 도시들은 갤런당 9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휘발유 가격이 비싼 도시군을 형성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7.33달러로 유럽 도시들과 홍콩에 이어 8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아시아권 도시들인 중국 베이징(3.40달러), 태국 방콕(4.78달러)은 물론 일본 도쿄(6.30달러)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주요 도시 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산유국 여부와 정부의 세금 부과, 보조금 지급 등 각국 유가 정책의 차이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