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오는 8월 6일부터 8부작으로 방송되는 KBS 납량특집드라마 '전설의 고향'에 그동안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던 신인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과 동시에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전설의 고향'은 장미희, 송윤아, 김지영 등 현재 톱스타 자리에 있는 여배우들을 대거 배출했던 창구 역할을 했다. 대부분 구미호나 귀신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공포감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줘야 하는 역할이다.
이번 2008 '전설의 고향'에서 이같은 역에 도전장을 내며 톱스타로 발돋음을 시도하려는 신인 여배우들는 박민영, 박하선, 이영은, 송민지 등이다.
먼저 역대 여배우들이 탐냈던 구미호 역으로는 '거침없는 하이킥'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을 널리 알린 박민영이 맡았다. 6일 방송되는 '구미호의 귀환'에서 구미오호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왕과 나'에서 연산군 왕비로 연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박하선은 '사진검의 저주'에 출연한다. 특히 '사진검의 저주'에는 탤런트 최수종이 출연하기로 해 눈길을 모았다. 박하선은 귀신들린 여자 '향이' 역을 연기한다. 또 영화 '황진이'와 연극 '클로져'를 통해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던 송민지가 사진검 때문에때문에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후 원귀가 되어 돌아와 마을을 죽음을 공포로 몰아넣는 역을 맡는다.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통해 안방극장에 자신의 존재를 제대로 알린 이영은은 '오구도령'편에 출연한다. 여기서 이영은은 재희의 상대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이같은 신인 여배우들의 '전설의 고향' 출연은 여배우들에게는 톱스타를 향한 하나의 도전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기근에 시달려 늘 봐왔던 얼굴만 봐야했던 식상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도 하다.
한편 '전설의 고향'은 6일부터 4주간 방영된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