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의 연도와 종류를 신속히 감별할 수 있는 "전자 혀"를 스페인 과학자들이 개발했다고 영국의 왕립화학학회가 4일 밝혔다.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이 장비는 포도주의 구성 성분 중 산과 당분, 알코올 등 6가지 성분을 파악할 수 있는 감지 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 장비는 새로운 포도주 맛을 감별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어 실험실에서 가짜 포도주를 판별하는 데 들이는 장시간의 노력을 절감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비는 바르셀로나 마이크로전자연구소가 개발했으며 화학전문지 애널리스트에 소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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