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KBS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을 결정한 것과 관련, "한국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 조종이 울렸다"고 비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공영방송이 죽었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이 피땀으로 이뤄낸 방송독립과 언론자유를 집권한지 6개월도 안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야 3당은 언론장악음모를 포함한 이명박 정부의 배째라, 막가파식 운영방식에 항의하고 함께 공동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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