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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뽑은 독도광고 'Stop Changing History’



 미국 신문 워싱턴포스트에 게재할 ‘독도 알리기’ 광고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던 온라인 투표가 마감돼 광고안이 확정됐다.

 13일 다음에 따르면 ‘美 WP 독도광고, 네티즌이 직접 선택하세요’라는 제목으로 3가지 광고시안을 두고 지난 4∼1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참여 네티즌 3만920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2만2974표(58.6%)이 ‘A광고안’을 선택했다.

 네티즌이 가장 많이 선택한 A 광고안은 흑백 독도사진 위에 ‘Stop Changing History’라는 헤드라인을 달고 ‘누군가 땅을 뺏으려 하고 있다. 누군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내용의 카피를 담고 있다.

 이 광고물에는 “독도 문제는 우리 나라만의 문제로 끝낼 것이 아니다. 세계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섬뜩하면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광고물을 만들었다”며 제작 의도가 소개돼 있다.

 이 광고에 이어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른다’는 내용을 담은 ‘B 광고안’은 1만1101표(28.3%)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2차 대전 참여 문제를 부각시킨 ‘C광고안’은 5128표를 얻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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