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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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 위안부 추모 기념비 건립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宮古) 섬에 주둔했던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됐던 한반도 출신 여성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지난 7일 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제막식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미야코 섬에는 당시 비행장 건설과 방위를 위해 3만명가량의 일본군이 주둔했다. 이번 기념비 제작에 참여한 나카하라 미치코(中原道子) 와세다대 명예교수 등의 조사 결과 이 섬에는 6곳 이상의 위안소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정승욱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