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적으로 가슴크기를 키울 수 없을까?’하고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흔히 여성들이 알고 있는 가슴을 크게 하는 방법에는 운동요법이나 여성호르몬을 유도하는 식이요법, 가슴부위의 피하지방을 늘리는 방법 등이 있다.
가슴사이즈나 모양을 결정해주는 것은 가슴피부의 탄력과 가슴자체의 크기이다. 가슴의 크기는 유선조직과 피하지방의 양으로 결정되는데, 피하지방의 비율이 큰 사람은 체중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가슴크기가 변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여성들은 가슴 피하지방의 비율이 적어 체중 증가에도 가슴이 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운동요법은 대흉근이나 가슴 주위의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가슴의 탄력은 좋아지는 듯 하나 여성의 가슴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적어 변화가 미미하며, 가슴 자체가 커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는 식품이나 바르는 가슴크림 등의 경우에는 안전성이나 효과 지속 여부 등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으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 없다.
즉, 가슴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가슴성형이 필수 불가결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슴확대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시행하며 보형물을 삽입하는 경로에 따라 겨드랑이, 유륜, 가슴밑주름 및 배꼽 등 다양하다. 선택한 경로를 통해 유선조직 또는 흉근 밑에 생리식염수백이나 코헤시브젤백(코젤)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서 가슴부위에 필러를 주입하는 쁘띠가슴성형도 있다. 그러나 확대를 원하는 사이즈가 크다면 비용적인 부담이 많이 따르기 때문에, 수술이나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심하지 않은 짝가슴과 같은 부분적인 교정에 적합하여 다소 제한적이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현실적으로 성형 외의 방법으로 가슴확대를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여성들의 고민이 보다 클 수 밖에 없다. 아름다움을 위해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슴성형에 따르는 모든 주의사항과 검증받은 방법인지를 면밀히 확인하여 심사숙고 후 결정하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도움말 = 성형외과 전문의, 現 허쉬성형외과 원장 정영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