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빨 조각으로 만든 조각품 ◇황금 빛깔 권총·권총집 ◇거북 박제 |
역대 대통령들이 정상회담 때 각국 정상들에게서 받은 선물 목록과 사진이 공개됐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들이 정상회담 때 받은 선물 4700여점 가운데 100점을 선별, 사진과 설명을 곁들인 도록 형태의 ‘대통령 선물 기술서집’을 18일 발간했다.
대통령기록관은 1983년 공직자윤리법 제정으로 공직자가 시가 10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으면 이를 신고하고 국고에 귀속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역대 대통령이 받은 선물을 관리하고 있다.
도록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 1982년 케냐 방문 때 당시 대니얼 아랍 모이 대통령에게서 사파이어로 된 반지와 목걸이, 팔찌, 귀걸이 세트를 선물받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대통령에게서 보석이 박힌 길이 70㎝의 장식칼을 받았으며, 1993년에는 방한한 베트남 보반끼엣 총리에게서 길이 71㎝, 너비 47.5㎝의 거북 박제를 선물받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6년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때 알제리의 부테플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방문 기념으로 나무 몸체에 황금 빛깔의 금속으로 장식된 37㎝ 길이의 권총을 선물받았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