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모델을 대거 배출한 연예전문 케이블TV Mnet ‘아이엠어모델’이 올해부터 뷰티 모델로 방향을 전환, 또 다른 신데렐라를 탄생시켰다.
5일 Mnet에 따르면 이번 ‘아이엠어모델 시즌4’에서 모델과 출신의 쟁쟁한 20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중학교 2학년생인 박서진(15)이 최연소 우승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눈에 띄는 매력을 발산하며 심사위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고 Mnet 관계자는 전했다.
“처음엔 그저 평범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처럼 나이에 비해 다소 성숙할 뿐이었던 박서진은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거친 모습으로, 미션에 따라 180도 달라지는 모습을 선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 조성아는 “박서진은 그야말로 천의 얼굴이다. 메이크업에 따라 표정이 극과 극으로 표출된다. 뷰티 모델로는 매우 적격”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서진은 “모델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도전했다. 처음에는 다른 도전자들이 너무 훌륭해 우승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꼭 차지하고픈 욕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조성아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의 전속 모델은 물론 애경의 화장품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현재 씽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가수를 꿈꾸고 있는 그는 “가수, 모델, 연기 모두 다 하고 싶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박서진은 “고향 친구들은 내가 우승했다는 사실을 아직 믿지 않는다. 일 할 때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만큼 달라진다고 하지만 실 생활에서는 영락없는 중딩이기 때문”이라며 해맑게 웃었다.
지난해 11월 1일 방송을 시작으로 또 하나의 모델 영역을 선보인 ‘아이엠어모델 시즌4’의 한동철 CP는 “시즌 1을 시작으로 이미 모델이라는 직업군은 매우 친밀해졌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의 개척과 획기적인 시각 접근을 통해 ‘아이엠어모델’만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