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주변 전세 시세의 50∼80% 가격으로 최장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Shift)이 최고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왕십리 주상복합 아파트 등 8개 단지에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163가구에 대해 지난 5∼9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7530명이 몰려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숲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13가구 공급에 1431명이나 몰려 이번 청약에서 최고인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왕십리 주상복합 아파트는 장기전세주택 69가구 공급에 1091명이 청약해 평균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왕십리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격이 전용면적 38㎡ 6944만원, 47㎡ 8589만원, 90㎡ 1억4737만원, 124㎡ 1억8936만원 등으로, 대부분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이하 수준으로 저렴해 청약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청약 당첨자는 2월13일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SH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3월9∼11일이다. 입주는 묵동월드메르디앙 아파트, 망원동 동원데자뷰 아파트, 강서센트레빌3차 아파트, 월드컵아이파크1차 아파트, 월드컵아이파크2차 아파트, 서울숲아이파크 아파트, 신이문어울림 아파트는 오는 3월, 왕십리 주상복합 아파트는 오는 7월로 각각 예정돼 있다.
SH공사의 한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이 2007년에 선보인 이래 8차에 걸친 공급 결과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기 기자 kglim@segye.com
서울숲아이파크 84㎡ 경쟁률 11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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