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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딸기요리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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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는 법
상큼한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봄 햇살에 생기기 쉬운 기미나 주근깨 예방, 스트레스 감소 등 건강에도 그만이다. 살랑살랑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이즈음 새콤달콤한 딸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톡톡 씹히는 질감 식후 디저트로 일품

딸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음식이지만, 입맛을 돋우는 원색과 톡톡 씹히는 질감으로 다른 음식과 함께 곁들이면 다양한 디저트로 변신할 수 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전문가의 손길 못지않은 딸기 디저트가 탄생한다. 


◇딸기 마들렌

▲딸기 마들렌(Strawberry Madeleine)=
마들렌은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제과류다. 나른한 오후, 차와 함께 곁들이면 좋다. 재료로 버터 200g, 설탕 200g, 중력 밀가루 200g, 아몬드파우더 100g, 계란 4개, 베이킹파우더 5g, 딸기퓌레 70g을 준비한다. 설탕·밀가루·아몬드파우더·베이킹파우더를 체 쳐서 계란을 넣고 저은 뒤 녹인 버터·딸기퓌레를 넣고 섞는다. 반죽을 냉장고에서 살짝 숙성시킨 뒤 마들렌 틀에 넣고 오븐에 12∼14분 굽는다. 


◇딸기 타르트

▲딸기 타르트(Strawberry Tart)=
고소한 타르트와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진 딸기 타르트는 출출할 때 간식으로 좋다. 먹음직스러운 모양새가 손님 대접을 위한 후식으로도 그만이다. 재료로 설탕 100g, 버터 200g, 계란 1개, 중력 밀가루 300g, 베이킹파우더 2g을 준비한다. 우선 설탕 버터를 혼합하여 부드럽게 해준 뒤 계란을 넣고 저어준다. 여기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 쳐서 넣고 반죽한다. 반죽을 냉장고에 넣고 1시간 동안 숙성시킨 후 3∼4㎜ 두께로 밀어 펴고 포크로 피케(바닥에 구멍뚫기)해서 오븐에서 굽는다. 타르트 바닥에 화이트 초콜릿을 바르고 바닐라 크림을 채운다. 딸기를 올린 뒤 광택을 더하고 싶으면 붓으로 나파주(살구잼의 일종)를 바른다.


◇딸기 밀푀유

▲딸기 밀푀유(Strawberry Millefeuille)=
프랑스의 대표적 디저트의 하나인 밀푀유는 과자의 층상구조가 겹겹이 쌓인 낙엽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달콤하면서도 바삭바삭한 맛과 입맛을 자극하는 모양이 고급 디저트로 손색이 없다. 주재료로 퍼프 패스트리 반죽이 필요한데, 가정에서는 만들기 어려우므로 따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커스터드 크림 재료는 우유 250㏄, 계란 노른자 3개, 설탕 60g, 중력 밀가루 25g, 바닐라 스틱 반개가 필요하다.

퍼프 패스트리는 30㎜가 될 때까지 밀어서 편 뒤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른다. 반죽을 오븐에 넣고 섭씨 175도에서 갈색 빛이 돌 때까지 10∼12분 구운 뒤 식힌다. 커스터드 크림은 냄비에 우유와 바닐라 스틱을 넣고 불에 올려서 끓기 직전까지 데운다. 볼에 노른자와 설탕을 넣고 하얗게 될 때까지 충분히 저어준 뒤 체에 친 밀가루와 데운 우유를 차례로 넣고 잘 섞는다. 다시 불에 올려 거품기로 저어서 크림상태로 만든 뒤 퍼프 패스트리 사이에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를 넣고 완성한다.


◇딸기 로마노프

▲딸기 로마노프(Strawberry Romanoff)=
딸기 디저트를 예쁘게 담아내기 좋은 방법이다. 딸기 300g, 생크림 250g, 설탕 25g을 준비한다. 생크림에 설탕을 넣고 거품을 낸다. 준비된 글라스에 생크림을 조금 넣고 딸기를 올린 뒤 딸기 위에 생크림을 올리는 방법으로 겹겹이 쌓으면 먹음직스러운 딸기 디저트가 된다. 


◇딸기 마가리타
#뭉개진 것은 음료나 잼으로 활용


뭉개진 딸기는 갈아서 농축시킨 퓌레로 만들거나, 잼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음료를 만들어 먹으면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음료업계에서 오렌지가 그동안 과실음료 시장을 주도했다면 올해는 단연 딸기 음료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커피 브랜드에서도 ‘베리라떼’, ‘라즈베리 카페모카’ 등 딸기를 이용한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럼 딸기와 다른 과일의 비율을 어떻게 맞춰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을까.

다양한 과일을 이용한 음료를 내놓고 있는 스무디킹의 상품개발팀 차수연 과장은 “딸기,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딸기류 3종을 혼합한 ‘베리베리’(Very Berry) 스무디가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며 요즘 가장 잘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딸기·블루베리·크랜베리를 같은 비율로 섞은 후, 꿀과 대두단백질을 넣어 얼음과 함께 갈아서 만든 것이다.

또 딸기와 바나나를 3대 2의 비율로 섞어 꿀과 무지방 우유를 넣은 ‘엔젤푸드’는 젊은 여성이 특히 선호하는 딸기 음료다. 딸기와 바나나, 파파야를 3대 2대 1의 비율로 섞은 ‘캐리비안 웨이’는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해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인기가 좋다.

딸기를 이용해 딸기 셰이크, 딸기 마티니, 딸기 벨리니 등의 다양한 칵테일도 만들 수 있다. 특히 데킬라를 넣은 칵테일인 마가리타에 딸기를 넣으면 훌륭한 제철 칵테일로 변신한다. 살짝 얼린 셰이크로 마시면 딸기 향을 없애지 않으면서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생딸기 10개, 데킬라 30㎖, 트리플 섹 15㎖, 레몬주스 15㎖, 시럽 15㎖, 얼음을 모두 믹서기에 넣고 갈면 된다.

글 백소용, 사진 이제원 기자 swinia@segye.com

〈도움말:신태화 패스트리 셰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