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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식 세계화'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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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진흥법 연내 제정… 해외요리학교 강좌 개설도
올해 안에 외식업 창업을 촉진하는 내용의 외식산업진흥법이 만들어진다.

식품기업에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식품산업 투자펀드’가 조성되고, 프랑스의 르 코르동 블뢰 같은 해외 유명 요리학교에 한식강좌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식 세계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식을 2017년까지 세계 5대 음식으로 만들겠다며 발표한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의 세부전략이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식을 산업화하기 위해 4개 과제가, 한식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5개 과제가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규제 위주의 식품위생법과 달리 외식업 창업을 촉진하고 외식산업 진흥시설에 대한 자금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등 외식산업 선진화를 위한 외식산업진흥법을 연내 제정하기로 했다. 또 식품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2013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식품산업 투자펀드가 조성된다.

프랑스의 르 코르동 블뢰 같은 해외 유명 요리학교에 한식 강좌 개설을 추진하고, 국가 공인 ‘국제 한식요리 자격증’을 도입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특1급 호텔에 한식당을 늘리는 등 스타 한식당과 스타 요리사를 배출하고 ‘고급 한식당 거리’도 조성한다. 아울러 해외 교포, 외국인 관광객, 유학생 등을 한식 애호가로 만들어 입소문으로 한식을 알리는 ‘세계 100만인 구전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된다.

해외부문에서는 한식의 기능성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이 강화된다. 인테리어 등 한식당의 고급화를 지원하고, 농식품 이력 추적과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요소(HACCP) 기준 확대 등을 통해 안전성을 한식의 경쟁요소로 키우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식 세계화 2009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