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새로나온 책]오바마의 미국과 한반도 그리고 2012년 체제 외

■오바마의 미국과 한반도 그리고 2012년 체제(정욱식 지음, 레디앙, 1만5000원)=2012년은 북한이 ‘강성대국론’을 주창하는 해이고, 미국은 이해 대통령 선거가 있고, 한국도 총선과 대선이 실시된다. 중국은 후진타오가 물러나고 시진핑 체제 등장이 예정돼 있고, 러시아와 대만에서도 대선이 실시된다. 2012년이 주시 되는 이유이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인권(정태욱 지음, 한울, 2만9000원)=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저자가 법률적 시각에서 북한 문제를 바라봤다.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지 않고, 북한주민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도록 북한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론 북한의 핵 보유가 현행 국제법상 반드시 위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특강-역사와 한복판에서 길을 묻다(한홍구 지음, 한겨레출판, 1만4000원)=한국의 근·현대사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우리 눈앞에 벌어지는 8가지 쟁점을 주제로 ‘대한민국사 특강’을 했다. 온갖 추측이 난무한 역사적 관점을 꼼꼼하게 짚었다

■에코뮤니티-생태학적 삶을 위한 모둠살이의 도전과 실천(김성균·구본영 지음, 이매진, 1만5000원)=환경오염과 환경파괴가 만연한 현 상황을 생태 위기로 규정하고 극복 방법으로 생태공동체 만들기를 제안한 뒤 계획공동체, 생태마을, 공동주거, 마을 만들기, 영성·수련공동체, 생활공동체 등으로 유형화한 생태공동체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위험한 일본학(기타노 다케시 지음, 김영희 옮김, 씨네21, 1만1000원)=일본의 저명 영화감독인 저자가 고령화사회로 연금과 의료비는 점점 증가하고, 흉악범죄와 유아학대, 은둔형 외톨이 등 온갖 사회 문제가 판치는 20세기 일본 불행의 원흉을 정치와 가정, 사회 편으로 나누어 진단하고 독특한 시각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가족·생애·정치경제(장경섭 지음, 창비, 2만5000원)=압축적 근대화 과정 속에서 ‘기능적 과부하’ 상태에 놓인 한국 가족의 현실을 조명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는 “한국사회가 세계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어왔다”며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에는 가족주의가 있다고 진단한다.

■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인류사상의 변천사(허윈중 엮음, 전왕록·전혜진 옮김, 시그마북스, 2만5000원)=종교와 문명의 기원부터 공자, 부처, 그리스 학파와 인도, 일본의 초기 사상을 비롯해 칸트, 헤겔, 마르크스, 프로이트, 하이데거와 같은 위대한 근대 사상가들의 철학을 하나의 지도 위에 펼쳐 담았다.

■중국제국 쇠망사-권력흥망의 비밀을 품은 제국 침몰의 순간들(리샹 지음, 정광훈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1만5000원)=세상 모든 권력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진시황제부터 서한, 동한, 위·촉·오, 당, 북송, 남송, 원, 명에 이르기까지 11개 중국 왕조의 최후 순간과 몰락 이유를 밝혔다. 권력의 본질과 난세를 사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

■허난, 우리는 요괴가 아니다-다시 중국을 만나다 1(서명수 지음, 김&정, 1만1000원)=허베이(河北)와 안후이(安徽), 산둥(山東), 산시(山西), 산시(陝西), 후베이(湖北) 등 6개 성(省)에 둘러싸인 허난은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천하쟁패의 무대였다. ‘중국인 중의 중국인’으로 불리며 차별받는 허난 사람들의 모습과 지역을 찬찬히 살펴보고 재조명했다.

■전략있는 여자가 성공한다-여성의 조직내 생존 성공 전략법(케이트 화이트 지음, 이은정 옮김, 문예당, 8500원)=여성이 조직 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공한 여성들에게는 누구나 목표 달성을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질투’와 ‘실패’를 인정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등 9단계를 제시한다.

■나쁜 돈(케빈 필립스 지음, 이건 옮김, 다산북스, 1만5000원)=현재 미국의 도전과 실패는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같은 몰락한 세계 경제패권국들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며 일침을 가하며 과도한 세계 진출, 낡은 정치, 지나친 부패, 에너지원 고갈이 모두 세계패권국 미국의 쇠퇴를 알려주는 신호라고 주장한다.

■겨우 존재하는 것들 2.0-쿼크에서 블랙홀까지(김제완 지음, 사이언스북스, 1만3000원)=우주의 생성과 소멸, 시간과 공간의 의미, 미립자의 구조 등 물리학의 세계와 연구성과를 소개한 전작에 이은 두 번째 저서. 현대 과학의 핵심인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 입자 물리학, 양자 역학이론, 우주론 등 신기하고 놀라운 물리학의 세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