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안전가설작업틀’로 고품질 외벽 시공, 콘솔 ‘SWC공법’ 선풍적 인기

입력 : 2009-04-22 19:15:16
수정 : 2009-04-22 19:15:16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대도시 주상복합 및 오피스빌딩 건설현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외벽마감 신공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건설업체인 ㈜콘솔은 자사가 개발한 SWC공법이 외벽마감공사에 필수적인 가설작업대와 안전가시설을 일체화한 ‘안전가설작업틀’로서 전체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소음 분진 등에 따른 민원발생, 안전사고, 하자 보수 등 공사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준다고 22일 밝혔다.

콘솔은 또 SWC공법을 이용해 20층 이상의 고층 대형건물을 지을 경우 총공사비의 약 5%, 공기도 3?4개월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초고층 초대형 건축물일수록 총 공사비와 공기 단축의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WC공법은 또 건물 외벽면에 3?4개 층을 감싸는 ‘안전가설작업틀’을 설치해 그 안에서 외벽마감공사를 공종별로 유기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확보돼 고품질 안전시공뿐 아니라 소음 분진 등 민원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SWC공법은 2007년 GS건설, SK건설 등이 채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현대건설과 쌍용건설이 적용했으며 올해 롯데건설, STX건설 등이 새로 이를 채택하는 등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강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