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래퍼 육공로우(60low)와 제이켠(J'kyun)으로 구성된 그룹 '로맨틱 시티'가 가수 남규리의 전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김광수 대표를 상대로 독설을 퍼부었다.
로맨틱 시티는 최근 육공로우의 홈페이지에 'Bitter sweet'란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디스송(남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곡)이 아니라 '리얼송'"이란 가사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초반부터 '남규리'를 위한 랩이라는 가사가 등장하며 심상치 않은 곡임을 예고했다.
"사장이란 놈은 대체 왜 널 그렇게 아쉬워하는 걸까. 배신감 운운하는 꼴이 간사한 짓거리라고 생각되는 건 나뿐일까?"라며 칼날을 바짝 세운 이들은 "그녀가 다른 회사 찾는 데서 아니면 네게 복종하지 않아서 그 꼴이 괘씸했나? 아니면 씨야나 새로운 멤버 띄워 보려는 속셈인가?"라고 남규리 전 소속사를 거세게 비난했다.
이어 "구린 노래들로 애들 코 묻은 돈이나 훔친 양아치. 그때부터 알아봤지. 그래 놓곤 가요계의 큰 손이라 자위하고 다녔지? XX 양아치들 두목"이라며 원색적 비난을 서슴지 않은 이들은 "오죽하면 학을 떼고 도망칠까"라며 남규리를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의 눈물 기자회견도 이들에게는 비판 대상이었다. 이들은 "딴 애들이 질질 짠 기자회견은 코미디"라며 "속사정은 관심 없지만, 이걸 이슈 삼아서 또 다른 애들을 끼워 팔아? 냄새나"라는 가사를 전했다.
<육공로우 홈페이지>
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등장할 신인그룹이자 이번 논쟁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티아라'에게는 "니들 봤지? 떴다고 옮기면 규리처럼 되는 거야"라고 경고한 이들은 남규리에게는 "이제 창피하게 소몰이 안 해도 되니까 행복해질 거야"라는 위로를 전했다.
해당 곡의 가사를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지만 대체로 '시원하다'와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라는 대조적인 반응이다. 로맨틱 시티의 곡에 공감을 드러낸 네티즌들은 "이것이 바로 힙합의 정신이다. 내 속이 시원하다" "틀린 말은 아닌 듯.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횡포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진실도 모르는 상황에서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왜 판단하는가" "제대로 아는 건 당사자들 뿐일 텐데 뭘 비난까지 하는가"라며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지적도 거세다.
또한, 많은 네티즌들은 육공로우가 과거 가수 아이비와 SG워너비, 동방신기, 빅뱅이 이슈가 됐을 적 이들을 소재로 한 노래를 낸 적이 있다며 "당신들이 남규리 팔아서 떠보려는 건 아닌가" "이 가수는 연예계에 무슨 일 있을 때마다 꼭 곡을 만든다" "저런 거 만들어놓고 자기 홍보하려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며 '노이즈마케팅'을 의심하는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
/ 디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