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사면이 바다?'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반도국가인 대한민국을 가리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라고 해야 할 것을 '사면의 바다를 갖고 있다'라고 잘못 말한 것.
지난 6일 인천 서구 시천동 경인 아라뱃길사업 현장보고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강과 바다를 잘 활용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전제하고 "사면의 바다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 바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은 우리 역사의 과오"라면서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보도한 언론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삼면'이라고 제대로 표기하고 있지만, 당시 상황을 여과 없이 담은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이 대통령의 실수가 뒤늦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같은 날 방영된 KBS 2TV '시사360'의 한 장면이 포착,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로 옮겨지며 이러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이 대통령의 불분명한 발언을 '4면의 바다'라고 분명히 옮겨적고 있어서다. 문제의 이미지가 포토샵 등에 의해 조작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드러낸 네티즌들도 관련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며 아연실색하는 분위기다.
현재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섬인가?" "일본은 사면이 바다가 맞지" "고향과 헷갈리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당해했고, 사면의 바다가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오해'를 뜻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디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