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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사진 '가짜'…국내 일반인으로 확인

[세계닷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됐다고 알려진 3남 김정운의 최근 모습이라고 보도된 사진의 인물이 김정일과 닮은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낮 일본 아사히 TV는 김정운의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흰색 티셔츠에 짙은 선글라스를 쓴 김정운의 모습은 김정일 위원장의 젊은 시절과 거의 흡사한 외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사진 속의 인물은 한국내 평범한 일반인으로 인터넷 다음에서 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상에 퍼진 사진을 보면 해당 인물은 김정일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선글라스를 낀 모습을 거의 흡사했다.

해당 인물은 이 사진 외에도 지난해 6월 동일한 흰색 라운드 티셔츠를 입고 국내의 한 농원 원두막에서 촬영한 사진 등도 올렸다.

유명준 기자 past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