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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사로잡는 첫인상을 가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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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내 모습은 과연 무엇일까? 그 모습의 형태가 어떠한 이미지이든 자신이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필자 역시 첫인상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차가워 보인다는 얘기를 종종 들어서 그런 차가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내 자신이 했던 노력과 생각을 본 칼럼에서 밝혀두고자 한다.

첫 인상의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 첫인상을 형성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떤 사람이 보여주는 외적 특성(예를 들어 외모, 옷차림, 헤어, 메이컵, 장신구 등)들과 내적 속성들(지적 능력, 성격, 지도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언어적 특성들(표준어를 사용하는가, 어법에 맞는 품위있는 용어를 사용하는가)과 준언어 사용 능력 (말투, 속도,강도, 높낮이 등) 비언어적 특성들 (얼굴 표정, 제스처, 자세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그 사람의 전반적인 인상을 형성하게 되고, 이렇게 형성된 인상이 차후의 커뮤니케이션과 행동적 상호 작용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첫인상 3초의 법칙이 있는데, 첫인상을 형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순간인 것이다.

'you've got only 3 seconds' 라는 말이 이를 잘 대변해주는 것이다. 첫 인상은 단 한 번만에 전달이 되기 때문에 일회적이고, 신속하며, 보여지는 사람의 동의없이 보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 일방적으로 각인이 된다. 또 상상과 연상을 가능하게 하는 연관성을 지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첫인상이 형성이 되고 난 뒤에는 커뮤니케이션 내용이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왜곡되어 수신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처음에 들어온 정보가 나중에 들어온 정보보다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초두 효과는 실로 강력한 것이다.

그래서 한 번 형성이 된 첫 인상은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즉, 한 사람이 가진 이미지가 여러 가지라고 가정했을 때, 긍정적 이미지, 부정적 이미지 중 무엇이 먼저 제시되는가에 따라서도 그 사람의 첫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이다.

그렇다면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운명의 3초 동안 상대방에게 보이고 싶은 것, 느끼게 하고 싶은 것이 나를 각인시키는 포인트이다. 상대와 내가 만난 최초의 순간, 상대에게 매력있는 모습으로 각인된다면 당신은 당신만의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나만의 캐릭터, 나만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있어서 첫인상의 역할은 가히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것이 취업을 결정하는 면접이라든가 중요한 미팅에서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첫인상의 특성상 상대방과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나를 이렇게 기억해주었으면..’하는 모습의 비전을 머리에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송이의 붉은 장미꽃이 있다고 가정하면, 똑같은 꽃이지만 푸른 잔디에 피어있는 알록달록한 봄꽃이 가득한 화단에 피어있는 붉은 장미는 분명 다르게 보인다. 즉, 남과는 차별화된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인상이 좋은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연봉이 훨씬 높다는 통계가 있다. 인상이란 그 사람의 마음 가짐과 건강, 길흉화복이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일종의 일기예보와 같아서 늘 긍정적이고 건강한 사람의 인상은 좋아 보이고, 마음 가짐과 운동을 통해 좋은 인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3초를 장악하는 자세, 외모, 표정, 복장, 보디랭귀지, 대화의 기술 등이 평생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인데,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덕목 중에서 특히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핵심 요건으로 신뢰감과 자신감 그리고 친근감을 온 몸에 베이게 하고, 그런 과정을 거친 후 자신을 더 빛나게 해줄 마음가짐, 약속시간 지키기, 외모, 표정, 복장, 보디랭귀지, 대화의 기술을 단련해야 할 것이다. 그 중 가장 쉽게 좋은 인상으로 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뒤센 미소라 생각한다. 이는 사람의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웃음을 뜻하는데, 입꼬리가 위로 올라가며 눈 주변에 잔주름이 생기고 두 빰의 상반부가 들려지는 미소인데 이는 참된 행복을 드러내주는 영혼의 진정한 달콤한 미소인 것이다.

이는 작위적인 미스코리아 미소와 큰 차이가 난다. 작위적인 팬아메리카 미소를 짓는 사람보다 뒤센 미소를 많이 짓는 사람들이 말년까지 행복하게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진을 찍을 때도 억지로 ‘김치 스마일’하며 웃고는 있지만 작위적인 미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뒤센 미소를 적극 추천한다. 해맑게 까르르 웃어대는 어린아이의 웃음에는 팬아메리카 미소가 없다. 진정한 뒤센 미소가 거기에 있는 것이다.

첫 인상을 형성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신만의 횐하고 매력적인 뒤센미소로 길을 가다가도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사람이 되자!

이서영(아나운서) 미니홈피 www.cyworld.com/leemisun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