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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심각한 불면증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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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간호사 밝혀… 시신 네버랜드서 공개
마이클 잭슨의 사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잭슨이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잭슨의 개인 영양사이자 간호사인 셰릴린 리는 지난달 30일 AP통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잭슨이 불면증을 호소하며 광적으로 프로포폴 성분의 수면마취제 ‘디프리반’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맥 마취제 프로포폴은 마약과 같은 환각 효과를 내며, 잘못 사용하면 심장마비와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리는 “약이 안전하지 않아 투여를 거부했다”며 “잭슨은 ‘잠을 자고 싶다’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잭슨이 숨지기 나흘 전인 지난달 21일 한 직원이 플로리다에 머물던 자신과 전화했을 때 “몸 한쪽이 아주 뜨겁다. 다른 한쪽은 너무 춥다”고 외치는 잭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는 당시 잭슨이 중앙신경계를 건드린 무언가를 투여받은 듯하다고 전했다.

잭슨의 시신은 2일 오전(현지시간) 네버랜드로 옮겨지며, 3일 시신이 일반에 공개될 것이라고 CNN이 전했다. 가족 추도식은 5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회계법인 ‘톰슨, 콥, 바질리오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3월 잭슨의 재산은 5억6760만달러였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빚은 3억3100만달러에 달했다. 이 보고서는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의 지분 중 잭슨이 보유한 50%의 가치를 3억9060만달러로 평가했다. 소니/ATV는 비틀스, 밥 딜런, 닐 다이아몬드, 레이디 가가 등의 노래 75만여곡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통신은 잭슨의 부채와 자산이 2007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