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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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소외계층 자녀 돌보는 '학부모 동아리' 지원

8월부터 최고 500만원
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아, 다문화가정 자녀를 여러 학부모가 서로 도와 돌보는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과부가 지난 5월 신설한 ‘학부모정책팀’이 본격적인 학부모 운동의 하나로 시작하는 이 사업은 내 아이를 우선시하는 학부모들의 교육관을 바꿔 보자는 취지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 운동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각 학교의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봉사동아리를 구성, 소외계층 자녀 돌보기 등 활동계획을 세우면 교과부가 시도교육청을 통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교과부는 이달 말부터 각 학교를 통해 봉사를 희망하는 학부모동아리의 신청을 받아 총 340개 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활동비로 300만∼500만원을 지급한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