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김 전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 “김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여러가지로 심적 피로를 느껴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병세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중환자실로 옮기기 직전인 어제(15일) 아침 병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을 뵈었는데 말씀도 잘 하시고 상태가 괜찮았다”며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후에는 호흡도 잘하시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인 오후 1시 30분 이희호 여사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을 만났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어 실제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박 의원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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