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형 모형이 설치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1일 박물관 3층에 600여㎢에 달하는 서울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도시모형영상관(사진)’을 설치해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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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보는듯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설치된 도시모형영상관에서 어린이 기자들에게 서울의 과거와 미래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
모형은 서울의 현재와 더불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나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르네상스, 세운녹지축 등 2010∼2012년쯤 볼 서울의 미래 모습도 담아냈다. 서울의 현재 모습은 2008년 10월을 기준으로 모형이 제작됐으며, 개발 사업이 시행 중이거나 확정된 지역은 조감도를 활용해 미래의 도시 모습을 반영했다.
서울 모형 가운데 강남, 강동, 강서 지역은 모형 위에 유리 보행 데크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걸어다니며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도록 설치됐다. 모형 중간 부분에는 2층 브리지와 관람 데크도 조성돼 서울 시내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도 있다.
모형에 있는 빌딩과 아파트, 다리, 하천 등에는 20만여개의 LED(발광다이오드) 소자가 장착돼 서울의 낮풍경과 야경을 비롯한 다양한 모습이 연출된다. 천장에 설치된 조명, 레이저빔, 스피드돔 카메라는 검색 키오스크와 연동해 관람객이 검색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위치를 누르면 서치 조명이나 레이저로 해당 지역을 비춰주고 화면으로 각종 정보도 알려준다. 주요 검색 항목으로는 서울숲, 여의도, 남산과 한강, 청계천, 서울성곽 등 1000여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영상관은 이 밖에 12×3.5m의 대형 스크린과 4×4m의 좌우 보조 스크린, 103인치 PDP 등 멀티미디어 장비도 갖추고 있다.
영상관은 박물관과 같이 평일은 오전 9시∼오후 9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을 열며 월요일은 쉰다. 관람문의는 전화(02-724-0146∼50)로 하면 된다.
김보은 기자 spice7@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