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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전기·수소전지차 3년내 양산…국내 업체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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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휘발유 1ℓ로 98㎞를 달리는 전기자동차 출시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와 연관 업체들도 친환경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인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최근 잇따라 선보였다. 이 모델들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공인 연비는 17.8㎞/ℓ이지만 LPG를 휘발유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39㎞/ℓ의 연비를 달성, 지난 7월 초 출시 이후 최근까지 사전계약대수가 3000대에 육박한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에는 전기차의 일종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콘셉트카 ‘블루윌(Blue-Will, HND-4)’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더 나아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직접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로 구동하는 차)를 조기 실용화해 2012년 1000대, 2018년에는 3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LG화학과 삼성SDI, SK에너지 등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 GM의 시보레 볼트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LG화학은 최근 2011년에 생산되는 GM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형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도 선정됐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