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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Y사 회장에게서 1000만원 용돈 받아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3년간 금융자산이 늘어난 것과 관련 민주당 강운태 의원의 질의에 “외국에서 강연, 세미나 등으로 수입이 상당히 있었는데, 양국간 이중과세 방지협약을 고려해 타국에서 이미 세금을 낸 것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그것은 당연히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라며 추궁하자 “청문회 과정에서 알고 오늘 아침에 세금을 냈다”며 “1000만원 가까이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Y 주식회사 회장에게서 용돈조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강 의원의 질문에 “해외 나갈 때 한두 번에 걸쳐 너무 궁핍하게 살지 말라고 소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얼마였나”는 추궁에는 “모두 합쳐 1000만원 가량”이라고 답변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