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3년간 금융자산이 늘어난 것과 관련 민주당 강운태 의원의 질의에 “외국에서 강연, 세미나 등으로 수입이 상당히 있었는데, 양국간 이중과세 방지협약을 고려해 타국에서 이미 세금을 낸 것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그것은 당연히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라며 추궁하자 “청문회 과정에서 알고 오늘 아침에 세금을 냈다”며 “1000만원 가까이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Y 주식회사 회장에게서 용돈조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강 의원의 질문에 “해외 나갈 때 한두 번에 걸쳐 너무 궁핍하게 살지 말라고 소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얼마였나”는 추궁에는 “모두 합쳐 1000만원 가량”이라고 답변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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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Y사 회장에게서 1000만원 용돈 받아
기사입력 2009-09-21 18:55:38
기사수정 2009-09-21 18: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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