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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정운찬 인준, 비관.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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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법처리 대상..용퇴해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2일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문제와 관련, "여론 추이와 과거 10년간 한나라당이 했던 평가 기준을 감안하는 등 여러가지에 대해 검토해 최종 태도를 취하겠지만 어제 청문회를 보면서 느낀 것은 비관적이고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후보자가 모 기업체 사장으로부터 용돈조로 1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지적하며 "6가지 의혹에다 또다른 문제까지 제기돼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강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서울대 총장은 공무원인데 1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은 반드시 사법처리의 대상이기 때문에 총리로서의 자세를 상실한 것"이라며 "스스로 용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정 후보자가 행정 비효율성을 들어 세종시는 행정도시가 아닌 자족도시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행정 비효율성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국토불균형에 비하면 작은 문제"라며 "비효율 문제는 사후과제로 해결하면 되고 행정도시가 자족기능이 부족하면 보완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전 부처수를 줄여 변곡, 왜곡하려고 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행정도시는 10년간 양대 정권이 추구한 균형발전정책의 핵심인데, 이런 것이 깨지면 정 후보자 개인 문제가 아니라 이 정부의 정책적 의지라고 생각해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