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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웅 옮겨엮음/열화당/1만2000원 |
책에는 안 의사의 법정 투쟁기록을 당시 검찰관과의 대화, 재판정에서의 기록과 함께 복원했다. 또 피고인 안응칠(안중근)의 검찰관 신문조서를 비롯해 안중근 외 세 명의 공판 시말서를 빠짐없이 정리했다. 특히 영국 화보신문 ‘더 그래픽’ 1910년 4월 16일자에 실린 찰스 모리머 기자의 ‘안중근 공판 참관기’는 재판기록의 전말과 함께 당시 법정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여기에 새로 구성한 사진 자료들은 안 의사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책에 담긴 안 의사의 생생한 육성이야말로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참다운 미래를 그려나갈 지남(指南)이 되어 줄 것을 굳게 믿는다”는 저자는 실제작비를 제외한 책의 판매수익 전액을 ‘안중근평화재단’(가칭)의 설립 및 운용 기금으로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