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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동영상]열 받은 아사다 마오, 마법소녀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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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의 요술봉 공연이 놀랍다. 마오의 피겨 스케이팅 공연에 컴퓨터 그래픽을 입혀 마치 마오가 마법을 부리는 것처럼 편집한 영상이다. 은반 위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그녀의 손엔 길다란 요술 봉이 들려있다. 트리플 점프와 함께 요술 봉을 하늘 높이 올렸다가, 착지와 함께 요술 봉을 다시 손에 쥔다. 

한 손에 요술 봉을 들고 스케이트를 타더니 왼손에는 붉은 레이저 마법의결계도 만든다. 마오의 공연이 절정에 달할수록 마법의결계도 더욱 커진다. 그녀가 허리를 눕히고 회전하는 레이백 싯스핀에 성공하니, 마법의결계가 커져 그 불빛이 우주까지 퍼진다. 그녀의 요술 봉이 칼로 변했다.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크기의 레이저 광선 검은 관객석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녀의 화려하고 눈부신 레이저 공연에 누리꾼들은 댓 글을 남길 수 밖에 없는 영상이라며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한편, 영상의 주인공이 김연아가 아닌 점에 대해 자못 아쉬워 댓 글도 있었다.  

씩씩함이 느껴지는 전통 태권도 공연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몸만 움츠러드는 요즘 전통 무예 태권도를 통해 씩씩한 기상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매주 수요일 경희궁에서 열리는 태권도 시범을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끈다. 빨간 파란 노란 삼색의 천을 두른 무용단이 전통 소고 춤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면, 태권도 시범단이 우렁찬 기합과 함께 등장한다. 시범단은 다같이 열을 맞춰 기본동작을 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곧 있을 격파시범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3 미터 정도 되는 나무 판자를 격파하기 위해 다른 판자를 딛고 점프한다. 나무 판자를 향하여 높이 뛰는 모습은 무협 영화 속의 경공술을 방불케 한다. 

10장의 판자를 30초도 안 되는 시간에 연속해서 돌려차기로 격파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이 난다. 격파를 위해 시범자가 발을 드는 순간에 판자를 든 사람과 시범자의 긴장감은 보는 사람을 몰입시킨다. 시범 중간 중간에 있는 아름다운 전통 춤의 공연은 이런 긴장감을 누그러뜨려 공연은 더욱 감칠맛 난다. 시범 단은 2개의 사과를 공중으로 던지고, 몸을 회전 하면서 발로 사과를 격파하는 고난 이도 기술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씩씩함이 느껴지는 태권도 공연에 힘찬 댓 글로 화답해 주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백수는? 슈퍼백수 K 

케이블 인기 방송프로그램을 패러디 한 슈퍼백수K가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백수를 뽑는 슈퍼백수K에서 다양한 백수들이 본인의 백수체험기를 자랑한다. 수많은 경쟁자를 뿌리치고 최종 2인 만이 남아 결승전을 벌이고 있다. 첫 번째 후보자 '조물근' 과 두 번째 후보자 '서인순', 둘 다 예사롭지 않은 백수들이다. '조물근'은 결승전에도 늦을 만큼 늦잠투성이 게으름뱅이이다. 

밤에 뭐 하느라 늦었냐고 물어보면 열심히 취업원서를 쓰고, 인사담당자들과 통화를 시도하느라 늦었다고 한다. 그의 말에, 심사위원들은 대부분의 업무자가 퇴근할 때 전화를 돌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그게 어디 취업하겠다는 사람이냐며 쯧쯧 혀를 찼다. 여자 백수 '서인순'은 무엇 때문인지 늘 당당하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토익 점수도 웬만하고, 얼굴 면에서도 딸리지 않는데 왜 취직을 못하는 지 모르겠단다. 

심사위원들은 그녀의 도도함을 높게 평가한다. 마지막 평가를 남겨두고 참가자들이 개인기를 선보였다. '조물근'은 마늘을 까다 연습했다며 여 그룹의 ‘시건방 춤’을 춘다. 어설픈 그의 춤은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된다. '서인순'은 깜찍한 외모와 달리 다소 파격적인 개인기 보디빌딩을 선보였다. 매우 엽기적인 그녀의 표정에 심사위원들은 "브라보~" 를 날렸다. 드디어 결정의 순간, 도도한 이미지를 개인기에서 일순간 무너뜨린 '서인순'이 대한민국 슈퍼 백수 K에 선정된다. 그리 좋아할 일 만은 아닌 것 같으나, 그녀는 뛸 듯이 기뻐한다. 수많은 거절에도 자신에 대한 당당함을 잃지 않은 슈퍼 백수녀 '서인순'에게 커다란 지지와 용기의 박수를 보낸다.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생의 비애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 생의 심심함을 잘 보여주는 ‘알바생의 생쇼 영상’ 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저녁이면 붐벼 계산도 줄을 서서 해야만 하는 편의점이 자정을 지나, 새벽이 되면 한적해 진다. 넓은 가게를 혼자 돌보고 있는 야간아르바이트 생의 심심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잠은 오는데 손님은 안 오고, 손님이 그리워질 정도로 야간 아르바이트는 지루하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아르바이트 생이 편의점에 있는 CCTV 카메라에 ‘생쇼’를 하기 시작했다. 

청년은 음료 냉장고 앞에서 로봇 춤과 마임을 선보인다. 목과 몸이 따로 분리되는 연체 춤을 추고 싶었던지 계속 연체 동작을 연습한다. 어느새 청년은 파란색의 편의점 복장도 벗어버리고, 어디서 났는지 선글라스에 가죽재킷을 걸치고 연체 춤을 춘다. 옷이 받쳐줘서 그런지 아르바이트 생의 춤은 아까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워 보인다. 다시 아르바이트 복장을 한 청년, 과감하게 계산대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떡~ 하고 계산대 안의 지폐를 꺼내 바닥에 뿌린다. 신이 난 아르바이트 생은 영화 속 한 장면도 따라 해 본다. 청년의 생쇼 영상에 시청자들은 아르바이트 생의 심심함이 극에 달한 것 같다며 공감했다. 

 떴다! 그린 미스터

카라의 ‘미스터’가 재활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그린 미스터’로 편곡돼 주목을 받았다. 배기바지에 짧은 탑 나시를 입은 발랄한 세 명의 환경 전사 ‘그린 미스터’가 거리에 나섰다. 언뜻 보고 무시했던 거리의 쓰레기들이 이제는 곳곳을 범람해, 도심을 난잡하게 만든다. 방긋 웃는 미소로 무심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남자, ‘그린 미스터’ 여 전사들이 “헤이 거기 미스터!” 하며 그를 불러 세운다. ‘그린 미스터’는 남자가 버린 쓰레기를 가리키며 남자의 양심을 콕콕 찔러댄다. 

재활용이 귀찮아서 PET 병을 거리에 버린 여자가 그린 미스터에 포착됐다. “헤이 거기 미시즈!” 그린 미스터는 여자를 불러 세워 재활용이 무엇인지 한 수 가르쳐 준다. 어른들부터 어린아이까지 양심의 가책없이 무심코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게 일상이 된 요즘, 그린 미스터 들은 우리의 양심을 돌아볼 때라며 “너가 버린 쓰레기” 를 강조한다. 그리고 환경 보호의 대안으로 모든 제품을 구매할 때 환경을 생각해서 구매하는 녹색구매를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 세 명의 ‘그린 미스터’가 사람들의 무뎌진 양심을 보고 골반 옆에  ‘녹색’ ‘구매’ ‘실천’ 각각 명패를 달고 일렬로 엉덩이 춤을 춘다. 그녀들의 엉덩이 춤을 보다 보면 우리의 무뎌진 양심도 녹색구매, 환경보호 쪽으로 기울여질 것 같다.    

자료제공=판도라TV(www.pandora.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