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열릴 예정인 세계대학생 승마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경북도내 일부 대학에서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학과를 잇따라 개설하고 나섰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에 상주에서 세계 25∼30여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생 승마선수권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말에 관련된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내 각급 교육기관과 함께 고등학교에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경주에 있는 서라벌대학은 생활 체육 승마 전문인을 양성하는 마사과를 신설하고 내년도 신입생 40명을 최근 모집했다.
또 상주 용운고는 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마필관리과(학년별 1개 학급)를 신설했는데 다음달 1일부터 3일동안 2010년도 신입생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영천의 성덕대학도 재활승마과를 새로 설치해 신입생 20명을 내년 2월까지 선발해 말을 이용한 재활치료 전문인력을 키울 계획이다.
따라서 도는 3개 교육기관에서 말 산업과 관련한 인력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토록 하기 위해 교육과정, 승마시설, 교재개발 등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경북도 한 관계자는 “고교에서 대학까지 말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틀을 구축하고 산업연구원에 의뢰한 ‘말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이 나오는대로 본격 계획을 시행,경북을 세계적인 말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