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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 시대 나라사랑은 일자리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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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청년 구직자들과 즉석 토론
“대기업 선호 직업관 되돌아 봐야”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젊은 구직자 및 취업자를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일자리 고민을 함께했다. 마포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청사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 ‘청년 취업, 젊은이와의 대화’라는 행사에서다. 청년 8명이 질문했고 이 대통령은 내용을 일일이 적은 뒤 답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청사에서 청년 취업을 주제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국가 존재 이유는 국민 복리 향상이다. 이 중 가장 기본적인 게 일자리”라며 토론을 시작했다. 이어 “‘비즈니스 프렌들리’는 기업이 잘돼서 일자리를 만들라는 뜻으로 ‘일자리 프렌들리’”라며 정부와 기업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도 직업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변화를 주문했다. “젊은이는 큰 기업에 가고 싶어 하고 지방 근무를 싫어 한다. 그러다보니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과 사람을 구하는 기업이 미스매칭(불일치)된다”는 것이다. 또 첫 입사했던 중소기업(현대건설) 시절이 평생 도움이 됐다는 경험담을 들어 청년의 도전정신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실패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하고 나면 많은 것을 배우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특히 “중소기업 가는 것도, 지방 가는 것도 도전”이라며 “때로는 제2, 제3, 제4의 선택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취향에 맞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는 필요한 기업에 맞도록 수요에 맞춰서 직업훈련을 해야 한다”며 “필요한 분야와 숫자에 맞춰 주문생산하듯 직업훈련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그렇게 볼 때 대학을 반드시 가야 되는 것은 아니다”며 “마에스터 고교가 금년에 20개 정도 개학했다. 그 학교들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서비스 산업에만 일자리가 집중돼 있으면 경제 위기가 닥칠 때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 시대 나라사랑은 일자리 만드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허범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