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동물도 신종플루 걸리면 ‘타미플루’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서울동물원에서도 최근 ‘동물용’ 타미플루 100정을 확보했다고 19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물원은 미국에서 고양이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동물이 신종플루에 걸리면 몸무게에 따라 복용량이 처방된다. 

타미플루(75㎎)는 성인이 1회 1정 복용으로, 130㎏ 고릴라는 회당 2정, 톤(t) 단위로 몸무게가 나가는 코끼리는 많게는 10정 가까이 먹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동물원은 겨울철 감기에 대비해 동물용 항생제도 비축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